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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12월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수도권과 6대 특별, 광역시 운행이 제한되며 석탄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거나 제한되는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작년보다 미세먼지가 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마스크 착용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야 하지만, 그래도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사크를 착용을 하는 게 좋습니다.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은데, 초미세먼지가 일평균 76ug/ ㎡ 이상의 '매우 나쁨' 상태를 기준으로, KF80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미세먼지 흡입을 80%나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F94 마스크도 도움이 되지만 호흡하기가 불편해 노약자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2. 외출 후 손 씻고 옷털기, 가글 하기
미세먼지는 우리 피부에 바로 닿기도 하지만 주로 손을 통해 입, 피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바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옷에도 오염물질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실내로 들어오면 환복 후 외출복은 털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 눈, 코, 입 점막으로 미세먼지가 체내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글로 점막을 깨끗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3. 야외운동 대신 실내운동하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강도의 운동을 오히려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호흡이 많이 필요한 운동은 심폐기능과 면역기능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내운동법을 접할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야외운동대신 공기청정기가 갖추어진 실내에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4. 충분한 수분 보충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수분은 체내에서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면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점막을 촉촉하게 해서 미세먼지가 점막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음식 등을 통해 섭취되는 수분을 제외하면 하루 1L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실내 환기와 청소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환기를 삼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이 실내에 축적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더라도 하루 3회 정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이후 실내 공기는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소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진공청소기보다는 물걸레를 이용하는 것이 청소에 효과적입니다.
6. 과일, 채소, 견과류 섭취하기
지중해식 식습관을 가질 경우 미세먼지에 의한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낮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채소, 생선, 견과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습관이 아니더라도 평소 과일과 채소, 견과류를 먹는다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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