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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체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란?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입니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당뇨병은 대부분 제2형 당뇨병입니다.

     

    '소금'도 당뇨발병의 큰 원인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달게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단 음식을 먹는다고 무조건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탄수화물 섭취량의 변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혈당조절에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맛만큼 짠맛도 당뇨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툴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성인 4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소금 섭취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평균 11.8년의 추적 기간 동안 1 3,120건의 제2형 당뇨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소금을 전혀 또는 거의 먹지 않는 사람보다 가끔’, ‘보통’, ‘항상 소금을 음식에 첨가하는 참가자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각각 13%, 20%, 3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소금 섭취량이 당뇨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연구팀은 소금이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해 비만이나 염증 등의 위험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소금 섭취량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비율 등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루 치(Lu Qi) 박사는 소금을 제한하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식단에서 소금을 제거하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좋아하는 음식에 나트륨 없이 간을 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금의 대체품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설탕과 함께 소금도 섭취량을 잘 조절하여 당뇨병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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