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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11월에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인 과메기를 소개해드립니다.
과메기 유래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역 특산물로, 추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짚 끈에 꿰어 3~10일 동안 찬 바닷바람에 말린 음식입니다. 본래 청어를 이용한 식품이었으나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청어의 어획량이 늘면서 청어 과메기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메기는 '경상도의 냄새 강한 해산물'이란 점에서 '전라도의 홍어'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비하면 냄새는 훨씬 약합니다. 그렇더라도 개인의 입맛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니 타인과 과메기를 먹게 되면 잘 즐기는지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과메기의 효능
오메가3와 DHA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와 셀레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습니다. 칼로리는 다른 육류나 생선에 비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인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보관법
일반적으로 반건조 과메기를 먹습니다. 반건조의 경우 생물보다 덜하지만 수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온에선 쉽게 상하고 곰팡이가 핍니다. 갓 사온 과메기는 일주일 이내라면 볕이 들지 않는 베란다에 걸어 놓고 먹는 것이 가장 맛을 상승시켜 먹는 방법입니다. 이때 기름이 흘러내리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고 남은 과메기는 1~2일 내 먹을 것이 아니라면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해동하여 바로 먹기보다는 구워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
과메기는 일반적으로 미역과 김, 마늘과 배추, 쪽파 등을 초장과 함께 싸서 먹습니다. 먹고 남은 과메기는 냉동보관하다 버터 또는 양념을 이용해 구이로 드셔도 좋습니다.
구매방법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상으로도 구매가 되며 쌈채소와 양념장 등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서 배송해 주는 업체도 많으니 편한 방법으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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