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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회가 카타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중 하나이며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4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아시안컵 4강 탈락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대표팀 감독뿐만 아니라 축구협회장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경질해야 하는 이유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감독으로 어울리지 않는 직업윤리

감독은 한 팀을 책임지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경기 후의 모습을 보았을 때 모습은 책임감 있는 인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패배의 책임은 선수들의 몫이었고 경기 후 주장인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경기결과에 대해 통감하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클린스만 감독은 반성의 모습은 없고 웃음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국내에 상주하지 않고 원격지휘를 하였고 잦은 외유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K리그 선수들을 제대로 관찰하지 않았고 리그와 팀에서 부진한 일부 선수들을 대표로 차출하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는 대회를 분석하겠다고 했지만 입국 다음날 바로 미국으로 출국하였고 이는 축구팬과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많은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2. 기대할 수 없는 무색무취의 전술

클린스만 축구를 일명 '해줘 축구'라고 불립니다. 일부 선수의 능력에 의존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이 기록한 11골 중 페널티킥 3골, 세트피스 3골, 상대 자책골 1골을 제외하면 필드골은 4골에 불과합니다. 필드골도 사실상 이강인의 능력과 조규성의 머리를 이용한 골이었으며 세밀한 부분전술로 이루어진 골은 아니었습니다.

 

전술질문에 7초간 침묵한 황희찬

 

4강전 요르단 전은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0:2로 패배하였습니다. 실점은 6경기 10실점으로 역대 아시안컵 최다실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피파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에도 3실점을 하였습니다.

 

3 ~ 4일 간격으로 이루어지는 대회 일정상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특히 16강, 8강 연속 120분 경기를 뛰었지만 4강전에서의 선발선수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4강전 요르단 전의 전반전은 사실상 교체가 필요한 경기내용이었지만 1실점 이후에 선수교체가 단행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예견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임될 당시 독일과 미국언론은 선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도하였고,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였던 '필립 람'도 자서전에서 클린스만은 전술훈련은 하지 않고 체력훈련만 하였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3. 앞으로를 생각하면 반드시 경질해야

3월부터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됩니다. 현재의 대표팀 상황과 여론으로는 대표팀 운영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 대표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손흥민선수는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해야 될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손흥민보다 토트넘 소속으로 뛰는 손흥민이 더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선수들도 기용이 되지 않는 현실에서 얼마나 자부심을 갖고 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시안컵에 임했던 대표팀을 '좀비축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좀비축구'라는 표현이 좋은 표현 좋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4강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축구협회의 몫입니다. 앞으로의 축구대표팀과 한국축구를 위해 결단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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