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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굿바이 2023년.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 5

by 카제농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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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채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올 한 해 어떠셨는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23년을 보낼 수 있는 해넘이 명소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 해수욕장

태안의 신두리는 해안사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의 '사하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사구를 가진 명소입니다. 해가 떨어질 때 음영이 정말 이색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사막의 일몰을 보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일몰을 보기 어렵습니다. 동절기에는 오후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해안사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신두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이 빠지면서 빠진 물기가 남아 있는 곳에 해가 비치면서 너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신두리해수욕장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최근에는 셀프웨딩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하니 방문하시어 멋진 일몰을 감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영주 부석사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영주 부석사입니다. 보통 일몰하면 해안가를 생각하지만 산사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아름답습니다. 특히 부석사는 아름다운 산세와 하늘에서 비치는 붉은 햇살이 절경을 이룹니다. 부석사내에서 무량수전 앞에 안양루에 앉아서 일몰을 바라보는 순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방랑시인 김삿갓 부석사를 보고 "인간백세에 몇 번이나 이런 경관을 볼까?"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석사 내 무량수전 석등이 있는데 백번을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연말연초에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적한 산사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성시 궁평항

화성의 궁평항 여러 섬과 고깃배들로 조화를 이룬 동네입니다. 호젓하고 소박하며 정적인 어촌마을입니다. 국가어촌 마을 10선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노을을 보러 방문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기잡이 배가 정착해 있는데 거기에 해가 내려앉는 모습, 낚시하는 사람들 위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궁평리에서 매향리까지 약 10km의 드리이브 코스가 잘 발달되어 있고, 궁평리 해수욕장이 차박의 명소로 유명하니 드라이브와 차박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는 일몰의 포인트가 많은 동네입니다. 그중에서도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소개합니다.

 

제주도 서쪽 해안도로이며 풍력발전기 세워져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옥색바닷빛에 구불구불한 도로 모양으로 색감이 굉장히 아름다운 도로이며 풍력발전기와 잘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안도로 어디에서나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으나 '싱계물공원'을 방문하면 주차공간과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하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순천 와온해변과 순천만

sns하는 사람들은 핑크일몰로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핑크빛 일몰은 조금 덜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보내는 일몰을 보기에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약 3km의 해변으로 많이 붐비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갯벌이 있고 조수간만의 차로 물이 빠지고 그 물길 위로 태양빛이 비출 때 정말 아름답습니다. 테크도 잘 정비되어 있어 일몰을 보기가 편한 곳입니다.

 

근처 순천만 정원에서는 와온해변가 또 다른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와온해변은 갯벌에 비추는 일몰이었다면 순천만은 습지에 비추는 일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얼마 안 남은 23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4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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